발사일정이 연기됐던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9일 발사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브리핑에서 “나로호를 19일 발사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연소시험 데이터에서 특이값이 나타났던 1단 발사체의 보조펌프에 이상이 없다는 러시아의 공식 통보를 접수했다”며 “제2차관 주재로 ‘나로호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측과 협의 거쳐 결과 발사일을 19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섯번이나 연기된 나로호의 발사 준비가 재개됐다. 향후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최종 점검 과정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거나 날씨 조건이 나빠지지 않는 한 발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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