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D램시장에서 두개 중에 한개는 한국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올 1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점유율은 각각 34.1%, 21.4%로 집계돼 합계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회사들이 D램의 시장점유율 50%를 넘긴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년여 넘게 계속된 반도체 업계의 치킨게임이 지난해 4분기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50%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올 2분기에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최종 집계가 나오면 사상 최대 점유율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