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원가 경쟁력을 확인한 09년 2분기 실적...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 09년 2분기 국내 반도체 업체는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 확인 09년 2분기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엘피다 순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09년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엘피다로 자회사인 Powerchip과 Rexchip의 생산확대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흑자전환과 하이닉스의 영업적자율이 가장 낮게 집계되었다. 09년 2분기 엘피다는 가동율 증가에 따른 효과가 큰 반면, 국내 업체들은 증산보다는 판매가격 상승의 효과로 추정된다. 09년 3분기는 국내 메모리 업체의 흑자기조와 해외 업체의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 MPU 5월 재고조정의 효과로 6월 판매량 본격 회복 MPU의 재고조정이 09년 5월에 진행됨에 따라, 6월 신규 MPU의 판매량은 49.7% 증가한 31.8억 US$로 집계되었다. 09년 3분기 PC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Windows 7이 탑재 가능한 신규 MPU로의 구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성수기 효과로 본격적인 수요 확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로 판단할 수는 없으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과 북미의 수요회복과 09년 6월의 MPU 판매액은 PC수요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 신규 PC 수요는 저가형 노트북인 넷북을 기반의 성장으로 제한된 메모리 수요로 추정되나, PC의 판매량 증가속도가 메모리의 09년 3분기 Bit 성장율보다 높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메모리 시장의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라 판단된다. * 8월 DRAM 1Gb 1.3 US$ 고지 확보 8월 메모리 가격은 DRAM의 상승기조 유지와 NAND의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손익 분기점에 해당하는 DRAM 가격은 1Gb DDR2기준 1.3 US$로 8월 초 계약가격인 1.34 US$는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는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Contract 가격이 Spot가격을 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09년 8월 계약가격의 인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DDR3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어 1Gb기준 2.16 US$로 상승하고, DDR2의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Spot보다 Contract의 가격이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어, 09년 성수기인 9월까지 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NAND는 8Gb, 16Gb은 가격 상승세인 반면, 주력기종인 32Gb, 64Gb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저용량 수요가 확대된 점은 MicroSD 등 저용량 Application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Toshiba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32nm에 대한 본격적인 생산 확대 움직임으로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