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멕시코에 해외공장으로는 처음으로 자동차강판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공장은 멕시코 동부 알타미라시에 위치해 있으며 자동차용 고급소재인 연속용융아연 도금강판(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연간 40만톤 생산하게 됩니다. 포스코는 그동안 해외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한 바 있지만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공장이 위치한 알타미라시는 지리적으로 북미ㆍ중남미를 모두 공략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캐나다ㆍ미국ㆍ멕시코ㆍ브라질 등 아메리카대륙 전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준공식에는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등 멕시코 고위 인사와 고객사인 도요타ㆍ혼다ㆍ현대차 임직원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