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경제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하반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전반적인 경기회복 흐름은 강해지고 있지만 이런 추세가 더 이어질 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판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재정여력이 축소되는 하반기에 최근의 회복세가 지속될 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막대한 재정 투입으로 경기 회복을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확장적 정책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안정, 소비·투자 활성화대책을 중점 과제로 꼽았습니다. 부동산 등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달 수출입차가 51억달러 흑자를 보여 7월 경상흑자 규모는 45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월보다는 작지만 올해 상반기 월 평균 흑자 규모 36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등으로 7월 소비는 6월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