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에서 유통분야로 사업 확장에 성공한 애경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뛰어든 항공분야에서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애경그룹은 특히 기내 면세사업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저가항공산업이 안정 추세를 보이며 제주항공을 꾸려가고 있는 애경그룹이 위기 탈출에 적극 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경그룹은 저가항공사 최초로 국제선을 개척한 데 이어 기내면세점 사업을 시작하는 등 기존사업과 시너지 창출에도 열심입니다. [인터뷰] 양성진 애경 상무 " " 최근 휴가철을 맞아 탑승승객수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의 실적도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제주항공과 애경그룹은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할 것이며, 올해 처음으로 적자를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제주항공은 최근 증자를 통해 애경그룹으로부터 수혈받아 재무건전성 확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제주항공의 국내선은 3개, 국제선 정기노선이 3개이며 애경은 2013년까지 아시아 5개국 13개 도시에 정기 노선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항공사업의 확대는 기존 면세사업과의 시너지도 키울 전망입니다. AK면세점은 지난 5월부터 제주항공의 기내 면세점사업을 시작했으며 탑승률과 비례해 매출이 급신장중입니다. 환율이 하락 안정권에 접어들며 면세점 이용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돼 항공과 면세점사업간 상승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