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도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조심스런 투자가 주의됩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고양시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를 계획 중인 현장입니다. 규모로만 따지면 일산 신도시의 1.8배. 현재 개발 중인 교하신도시 보다도 1.7배 큰 규모입니다. 고양시는 이 일대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기본구상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고양시가 의회한 기본구상 용역은 앞으로 고양시가 개발해야 할 방안을 검토하는 일반적인 타당성 검사 용역의뢰입니다.”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간의 협의가 우선 이뤄져야 합니다. 그 뒤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개발 타당성 검사를 거쳐 사업대상지 지정과 본격적인 토지보상이 이뤄집니다. 현재 상황은 고양시가 자체적으로 사업 타당성 여부를 조사하는 단계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개발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투자에 주의가 당부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토지거래 행위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는 상태라 섣부른 투자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역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고양시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양시 일대에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장밋빛 청사진은 향후 개발 타당성 검사를 거치더라도 빠른 시일 안에 현실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