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정부의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도입이 롯데쇼핑이나 신세계 등 대형 유통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소용 선임연구원은 "오늘부터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개점여부 뿐만 아니라 개점시기, 취급품목, 영업시간까지 제한할 수 있게 된다"며 "방자체단체장이 사업조정을 하기 때문에 지역여론에 따라 출점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판단돼 SSM 사업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롯데쇼핑의 슈퍼부문 비중은 2008년 기준 매출액 7%, 영업이익의 2%에 불과한데다 신세계는 SSM 사업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유통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