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경찰이 평택 쌍용차 공장을 점거중인 노조 해산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전 6시경 점거된 도장2공장 바로 뒤편에 위치한 조립 3ㆍ4공장 진입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으로 100여명이 탑승한 컨테이너를 끌어올려 옥상에 진입하는 방식으로 진압에 나섰지만 노조원들은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헬기 2대도 공중에서 지원에 나섰으며 병력 2천500여명이 도장공장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진입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핵심 건물인 도장공장으로의 진입은 추이를 봐가며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