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상무부는 6월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넘어선 것입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은 0.1%에 그쳐 표면적인 증가세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가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6월 개인소득은 실업자들의 증가로 1.3% 감소해 2005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