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특수원재료 전문기업 피디에이가 코스닥 상장사 명화네트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첫 선을 보입니다. 오는 9월 사명을 '네오퍼플'로 바꾸고, 친환경 종합식품회사 도약하기 위해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피디에이는 헬리코박터로 잘 알려진 한국야쿠르트 '윌'에 핵심 원재료를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해 지난해에는 4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5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스닥 상장사 명화네트를 인수해 우회상장에 성공했습니다. 한태우 명화네트(구 피디에이) 대표이사 "2007년부터 직상장을 준비했지만 신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우회상장을 선택했다. 이번 상장이 친환경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현재 피디에이는 바이오가스 사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가스 사업은 가축의 분뇨나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사업입니다. 피디에이는 그동안 포항공대 연구진과 함께 연구 개발을 진행해 현재 기술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태우 명화네트(구 피디에이) 대표이사 "2007년부터 포항공대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해 지금은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 피디에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해외농장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바이오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카사바를 재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수익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3일) 명화네트와의 합병을 완료한 피디에이는 다음달 11일 사명을 '네오퍼플'로 번경하고 9월 22일 새롭게 상장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