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일정 횟수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 요금의 20% 이상 돌려주는 교통카드인 'K-패스' 발급이 오늘(24일)부터 시작된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K-패스는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을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일반인은 이용 금액의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다음 달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회원가입이나 카드 발급 없이 4월 30일까지 알뜰교통플러스 앱을 통해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하면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마일리지 적립액이 이동 거리에 비례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출발·도착 위치를 기록해야 했지만, K-패스 카드는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일정 적립률이 자동 적용된다.K-패스 교통카드는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 등 10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설과 리조트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푸바오’로 유명해진 에버랜드 등을 운영하는 리조트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0% 늘었다.삼성물산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7960억원, 7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11.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확대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실적 개선을 견인한 건 건설과 리조트 부문이다. 건설 부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840억원, 3370억원으로 작년보다 21.4%, 15.4% 늘었다. 수주 잔액도 올 1분기 2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24조5220억원으로 늘었다. 리조트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20억원,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200% 증가했다.이에 비해 상사 부문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9.4%, 14.1% 감소한 2조9060억원, 8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패션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70억원,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5.3% 줄었다.LG이노텍도 이날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97%, 21.12% 증가했다.김채연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1년간 진행한 임직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나두-으쓱(ESG) 캠페인)의 성과를 24일 공개했다.두나무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전개된 캠페인을 통해 약 1만8000㎏의 탄소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고, 143만ℓ의 물 절약 효과도 거뒀다고 전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전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나서 1451그루의 나무를 심고, 530개의 물품을 사회에 기부했다.현재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누적 임직원 수는 986명에 달한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