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차가 7월 캐나다 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8%나 늘어난 1만488대를 판매해 7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TV 방송이 3일 보도했다.

CTV는 현대 캐나다의 발표를 인용,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캐나다 판매가 작년에 비해 23.9% 증가했으며, 특히 7월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자동차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자동차 시장 회복세는 미국 정부가 실시 중인 자동차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캐나다 정부도 유사한 조치를 취하면 자동차 시장 회복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오바마 행정부는 휘발유 소비량이 많은 구형차를 연료 절약형 신차로 교환할 경우 최고 4천500달러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sangin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