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이달 초 중고차구입자금 대출상품인 '차드림론'을 출시했다. 캐피털사 등에서 나온 기존 중고차대출 상품의 최저금리가 연 14~15% 수준인 데 비해 이 상품은 최저금리가 연 12%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기업에 다니고 신용등급이 2등급인 고객이 2005년형 NF쏘나타를 차드림론을 통해 구입한다고 가정해 보자.솔로몬저축은행의 시뮬레이션 결과 이 고객은 취급수수료까지 합해 연 15% 정도에 최고 한도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었다.

중고차 값이 대출 최고 한도보다 적으면 차 값 전체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차량 시세가 한도를 넘어서면 한도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이 고객이 고른 2005년형 NF쏘나타의 시세가 180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18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 5등급이라면 금리는 연 20%대까지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중고차대출은 자동차 딜러를 통해 이뤄진다. 딜러가 자신이 알고 있는 몇몇 금융사의 상품을 소개해주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