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오늘(31일)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노사는 오늘 오전 7시 4차협상을 마친 후 오후 2시에 다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6시까지 속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핵심 쟁점인 정리 해고와 무급 휴직 문제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측은 정리 해고 대상자 가운데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는 인원을 최대 200명으로 늘리겠다고 수정 제안했지만 노조가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