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스탁킹에 참가한 증권 고수들은 전반적으로 공격적 매매를 자제하고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수익률 152%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과장은 오늘 전고점 돌파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현우산업을 매수했다. 심과장은 시장이 기본적으로 IT 전자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당분간 종목 선택이 투자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성천 현대증권 강남지점 대리는 오늘 김종학프로덕션을 매수했다. 상장물량이 오늘부터 출회되는데 물량 흡수가 잘되고 있는데다 기술적 차트 분석상 매물대를 돌파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박 대리는 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주는 개별주 중심으로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달곤 HMC투자증권 부산지점장은 낙폭과대를 이유로 SK엔진을 매수했다. 다음주 전략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코스닥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키코때문에 많이 빠진 종목중 조선기자자업종을 눈여겨보고 있다. 문기웅 한화증권 대전지점 과장은 오늘 상한가에 NH투자증권을 매수했다. 일단 2분기 실적이 좋고 기관들 매수세가 오늘부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과장은 다음주 시황에 대해 대형주들은 기본적으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대형주보다는 옐로우칩, 그리고 실적호전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전략을 짜고 있다. WOW스탁킹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거래내역은 와우넷(www.wownet.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거래내역을 휴대폰 문자로 받아보는 서비스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