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은 자산관리에 강점이 있는 10위권내 증권사를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이 증권사 인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10위권내 증권사로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에 강점이 있는 곳에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 " 전통적인 브로커리지가 아닌 웰스메니지먼트가 강한 증권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소 10위권 내 증권사를 원하는데 그런 매물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인수 시기에 대해서는 적당한 매물이 나오면 올해안이라도 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인수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 "만약 좋은 매물이 나오면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는데 우선순위는 증권, 보험순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가뱅크에는 아직 관심이 없습니다." 또다른 은행과 합병하는 메가뱅크 보다는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에 일단 무게를 두겠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됐던 교보증권 인수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처럼 증권사 인수 대상과 시기까지 언급하면서 KB금융지주의 M&A 전략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10위권내 대형증권사는 물론 중위권인 교보증권도 인수대상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중형사라 해도 일단 인수한 후 자본확충을 통해 덩치를 키워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