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조정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호한 기업 실적과 고용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 올라 9154을 기록했습니다. 장막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제프리 팔마 UBS 글로벌 주식 투자전략팀장 ; “증시는 지난 두 달 동안 가파른 랠리를 나타냈다.” “점진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증시 상승을 지지할 것이다.” (원문) JEFFERY PALMA, UBS INVESTMENT RESEARCH, MANAGING DIRECTOR AND HEAD OF GLOBAL EQUITY STRATEGY, SAYING: "The rally that we've seen over the past couple of months has been very, very fast. I certainly wouldn't expect that we could continue that pace. But continuing to see some gradual improvement in conditions should support the market going forward. 미국 최대 휴대폰제조업체인 모로토라는 구조조정 효과로 분기 손실폭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고 신용카드업체인 마스터카드는 불황기에 오히려 순익이 급증했습니다. 고용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급여신청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4주 연속 60만건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실업급여신청건수는 55만건으로 낮아져 지난 1월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9월물은 배럴당 3.57달러 급등한 66.9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