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주도로 편찬된 조선의 의학서 동의보감이 한국의 7번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문화재청은 31일 바베이도스의 수도 브리지타운에서 열린 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등재된 동의보감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25권 25책/보물 제1085호)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25권 25책/보물 제1085-2호)입니다. 유네스코는 동의보감이 병의 원인과 진단, 치료약의 제조, 침과 뜸 등에 관한 지식을 다양하게 제시해 학문적·임상적 유용성이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