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8월 4일)을 앞두고 수험생에게 어떤 선물을 해줘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학 합격 기원을 의마하는 엿과 찹쌀떡, 휴지, 거울 등의 상품은 너무 식상하고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물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온라인몰들이 마련한 '수능 D-100일' 기획전을 잘만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색 선물을 고를 수 있다.

수험생 자녀를 잘 먹이고 싶다면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옥션이 마련한 '옥션 보양레시피' 기획전을 눈여겨 보자. 피로회복에 좋은 삼계탕과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주는 전복, 두뇌발달에 효능이 있는 장어 등을 살 수 있다. 또 홍삼과 인삼,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 등을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남은 100일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기 관리 상품'도 선물로 괜찮다. 인터파크의 '학습도 전략이다! 수능 D-100 플래너 출시' 기획전을 이용하면, '플랭클린 플래너'의 자기 관리 용품을 최대 30%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수능 플래너와 메모패드, 계획하기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수능세트'를 9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디앤샵에서도 월간계획과 학습계획, 주간계획 등으로 짜여진 수능 플래너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시험 당일 꼭 챙겨가야 할 손목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카시오 초경량 무소음 시계'(8190원)의 경우, 7월 들어 판매량이 전달보다 75% 가량 증가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CJ몰에서는 수능 문제풀이 중 남은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해 시간 안배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주는 '수능 시계'(2만5000원)가 눈에 띈다.

수험생에게 행운을 빌어줄 이색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수능 원서 접수 때 사용하는 도장을 선물하고 싶다면 롯데아이몰닷컴에 들러볼만 하다. 장원급제를 의미하는 '등용문 합격도장'을 3만5000~4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수능을 앞둔 친구에게 선물할거라면, 롯데닷컴에서 판매하는 '크래용 수능사신기 컵'(1만3500원)이 괜찮다. 원하는 메시지를 새긴 컵에 100일간 하루에 한잔 커피를 담아 마시면 효험을 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인기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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