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012610) - 어디에나 1등은 있다...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신규) - 목표주가 : 40,000원 * 투자의견 BUY, 12개월 목표주가 4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국내 염료업계의 1위 업체인 경인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 투자의견의 근거는 1) 기존 주력 사업인 염료 사업이 중국 내 증설물량의 본격적 출회와 내수 소비 확대에 따른 중국 로컬수출 증가로 09F 매출액은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08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2) 신규 전자재료 사업은 기존 염료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 성장성과 안정성을 부여해줄 전망이며, 3) 주요 자회사의 실적개선 및 JMC의 연내 상장 계획 등으로 지분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4) 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반사이익 향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전자재료 사업 – 중장기적인 신규 성장 동력 03년 이후 상당기간 성장이 정체 국면에 머물러있던 경인양행에 성장성을 부여해주는 요인은 전자재료 사업으로의 신규 진출이다. 동사는 04년 JMC의 인수를 통해 감광성 중간체 사업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였고, 기존 아시아 감광제 시장의 메이저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였다. 또한 일본, 유럽 등지의 메이저 업체들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전자재료용 특수 기능성 염료 사업에 오랜 기간의 R&D와 2대 주주인 일본 Sumitomo Chemical로부터의 기술 이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진입 중으로, 향후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전자재료부문 매출은 07년 8억원 수준에서 08년 40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09년 89억원, 2010년 116억원까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 09F 매출액 4.2%, 영업이익 7.6%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의 경신 지속될 듯 경인양행의 2분기실적은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8% 상승하였으나 원료가 반등으로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수준이었다. 비록 전년동기대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 26.4% 감소하였으나, 08.2Q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었고, 상대적으로 악화된 영업환경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선방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사정과 안정화된 환율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중국 로컬매출 물량 증가와 ASP개선으로 09년 연간 매출액 1,308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은 무난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08년 이후 기록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