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금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대출받은 학자금 취업후에 갚는다 내년부터‥C학점은 넘어야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재학 중에는 이자를 내지 않다가 취업해 일정 소득이 생긴 이후에 원금과 이자를 갚는 새로운 학자금 대출 제도가 내년에 전격 도입됩니다. 또 1인당 학자금 대출 한도액이 없어져 원하면 등록금 전액을 빌릴 수 있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대출금외에 연 200만원의 생활비가 무상으로 지급됩니다. *쌍용차 노사협상 '진통' 심야 교섭‥정리해고 입장차 쌍용자동차 노사가 평택공장 장기 점거 사태를 풀기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정리 해고를 둘러싼 입장차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어제 오전부터 평택공장 본관과 도장공장 사이에 임시로 설치한 두 개의 컨테이너에서 가진 협상에서 노조의 정리해고 원칙 수용 여부를 놓고 팽팽히 대립, 두 차례 정회 끝에 밤 10시부터 심야협상을 벌였습니다. *은행들 부실채권 20조 털어내야 금융당국, 비율 연내 1%로 축소 지도 금융당국이 각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을 현재 1.5%에서 연말까지 1%로 낮추도록 지도하기로 하면서 은행들은 올 하반기 평상시의 3배에 달하는 20조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털어내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또 대기업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 이행 상황도 분기별로 점검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전셋값 사상 최고 7월 평균 2억41만원 서울 전셋값 고공 행진이 계속되면서 7월말 현재 아파트 한 채당 평균 전셋값이 2억41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9월의 2억7만원을 훌쩍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3월부터 재개발과 재건축 이주민 증가, 입주 주택 감소, 집값 상승 등의 요인이 맞물리면서 다섯달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가을 이사철 전세대란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내수회복 부진‥출구전략 이르다" 하반기 플러스 성장 예상 정부는 최근 경기가 일부 회복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출구 전략을 서둘러 시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경기전망과 관련해 하반기에도 전반적인 경기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예측했습니다. *"기업결합 심사 서둘러 구조조정"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정호열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서민 살리기'와 '기업 구조조정 지원'에 공정위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취임식에서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이대통령 "구조조정 고삐 늦춰선 안돼"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아직도 비상 경제체제"라며 "구조조정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해 신속하고 강도 높은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을 주문했습니다. *"올 연말 경기 한국이 최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올 연말 경기가 가장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앙일보 *국내기업, 글로벌 인재들 스카우트중 지난해 말 미국발 금융위기로 GM과 리먼브러더스 등이 파산해 세계적인 자동차.금융 인재들이 직장을 잃고 시장에 나오면서 국내 주요 기업이 잇따라 '해외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상대책 정상으로" 출구전략 워밍업 위기 시의 비상대책을 정상화시키는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해 정부는 '시기상조'라고 못박았지만 금리와 통화, 재정을 건드리는 '큰칼'은 놔둔 채 큰 충격없이 쓸 수 잇는 '작은 칼'들을 속속 동원하며 실제로는 워밍업을 시작했습니다. 동아일보 *리베이트 적발땐 보험약가 20% 깎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약품 유통질서를 바로잡고 약제비 거품을 빼기 위해 다음 달부터 리베이트가 확인되는 약품에 대해서는 보험약가를 최대 20% 낮추기로 했습니다. *남해안 자연공원내 호텔-콘도 건축 이르면 내년부터 남해안 자연공원내에 호텔과 콘도를 지을 수 있게 되면서 부산과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목포를 잇는 남해안 벨트에 대규모 해양리조트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겨레신문 *IMF 뒤 가계소비 진폭 커졌다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를 겪은 뒤부터 가계소비의 변동성이 확대돼 경기변동의 진폭을 더욱 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관광수지 반년 만에 적자 전환 지난 2분기중 관광수지가 4억2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관광수지 흑자시대가 반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