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요금이 비싸다는 논란속에 다음달 정부가 새로운 이동통신요금 개선안을 내놓습니다.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않고 오래 사용한 장기고객에 대한 혜택이 늘어날 전망 입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 이동통신 가입자 요금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다음달 11일 OECD가 발표하는 국가별 이통요금 결과를 지켜본 후, 셋째주 경 통신요금세미나를 개최해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 입니다. 방통위는 ▲소량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 ▲보조금 대신 할인받는 요금제 등을 새롭게 신설하고 ▲무선데이터 요금제 개선하는 등의 세부정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우리나라 휴대폰 음성통와 요금이 OECD 15개 국가 중 최고도 비싸다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대해 비교 기준이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국가별로 가입자당 월매출(ARPU), 분당 평균통화요금(RPM) 등의 비교 기준을 일괄적으로 적용한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 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휴대폰 통화요금 자체가 낮지 않은 것을 인정하며 개선방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결합상품으로 인해 올 1분기 가계통신비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2% 절감됐다"며 "통신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