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에 기업형슈퍼마켓(SSM) 입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상인과 시민단체들이 대책위를 만들어 입점저지에 나섰다.

김해도매협회와 내외동슈퍼연합회, 장유슈퍼연합회, 민주노동당 김해시위원회, 김해진보연합 등 5개 단체는 30일 `SSM저지, 중소상인살리기 김해대책위'를 결성했다.

대책위 회원들은 동네슈퍼에 납품하는 도매상인들과 슈퍼주인들, 일반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인구 48만여명의 김해시에는 현재 SSM 두 곳이 영업하고 있고 8월 중에 두 곳에 추가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체는 8월4일 오후 2시부터 SSM이 입점계약을 한 외동 기업은행 빌딩 앞 인도에서 규탄집회를 갖기로 했다.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