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유통업종 - 모간스탠리 - 유통업종은 4분기 업황 턴어라운드가 기대돼 투자의견을 기존 `주의`(cautious)에서 `중립`(in-line)으로 상향조정 - 유통업체 가운데에서는 현대백화점을 최선호주로 제시 - 고용사정이 가계수입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지출도 제한할 것으로 우려했지만 거시환경이 풀리면서 고용시장도 3분기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 - 민간소비 증가에도 영향을 줄 것 - 거시경제 회복으로 소매 업황 사이클은 4분기중 업턴할 것 - 최근 거시지표 추정치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도 상향조정 - 유통업체 매출은 V자형 회복 보다는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 경기침체기 소비지출이 심각하게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V자형 회복을 기대하지는 않음 - 원화 약세, 부의 효과 턴어라운드, 정부의 시의적절한 경기부양책 등으로 유통업체들의 매출 조정도 심각하지 않았음 - 현대백화점은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고 수익 전망이 밝아 업종 톱픽으로 제시 ▶ CJ오쇼핑(03576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95,000 -> 75,000원 -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온미디어 지분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은 여전 - CJ오쇼핑이 온미디어의 지분 60%를 프리미엄 50%에 인수한다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영업현금흐름 대비 기업가치(EV/EBITDA)는 각각 60배와 26배다"라며 "경영진이 옳다고 해도 이는 너무 비싼 가격 - 최근 온미디어 인수를 진행하면서 CJ오쇼핑 주가는 30% 하락 - 현재 가격이면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수준 - 이에 따라 8월 온미디어 지분인수가 확정되기 전에 CJ오쇼핑 주식을 확보할 것을 권유. ▶ 신한금융지주(055550) - 모간스탠리 : TP 44,000 -> 50,000원 - 수익성이 다른 은행에 비해 빠르게 개선 - 리스크 축소(De-risking) 과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비용 관리가 잘 되고 있고 비은행 부문에서의 수익이 뛰어난 데다 주식매각 이익이 발생하면서 상쇄효과 발생 - 신한지주가 앞으로 2~3년간 업계내 다른 곳보다 빠른 수익 개선을 보일 것 - 신용비용이 낮고 자산의 리포지셔닝이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비은행부문 기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신한그룹은 다른 은행보다 위험에 덜 노출돼 있음 -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 ▶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JP모건 : 투자의견 중립, TP 20,000 -> 18,000원 -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데다 자회사인 DII 불확실성도 여전 - 2분기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와 전기대비 각각 78%와 16% 줄며 당사 추정치는 물론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 - 대부분의 사업분야에서 전기대비 실적이 좋아졌지만 건설장비 부문의 경우 계절적 효과로 실적 악화 -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호전되긴 했지만 2220억원의 자산처분 효과가 컸다며 자산처분이 없었다면 세전으로 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 - 2분기 자산처분이 선반영된 만큼 이후 영업외수익 추정치를 하향조정 - 자회사인 DII의 리스크도 여전한 만큼 의미있는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보다 분명한 회복사인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