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지난 29일 현재 1만4천원대로 회복하면서 민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주가가 일정 수준을 회복하면 이미 매각이 결정된 소수 지분 7%는 언제라도 시장에 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 주가에서 소수 지분이 아닌 경영권 행사 지분 '50%+1주'를 매입하려면 대략 5조6천억원이라는 거액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모펀드나 연기금 등이 지분 매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73%를 보유한 예보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23%는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고,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50%+1주'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넘긴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