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 - 좋아질 일만 남았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45,500원 (상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5,500원으로 상향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5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호조로 인한 수익추정치 상향에 따른 것으로 2009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1.3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신한지주는 2분기 중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4,39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서프라이즈 수준의 양호한 실적은 판관비 감소와 비이자이익 호조 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경상 충당금 하락, 비은행 부분의 실적 호조세 등 향후 이익 개선에 대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다고 판단한다. 3분기 이후 마진 상승, 대손비용 하락 등으로 경상 수익성이 은행 중 가장 크게 복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파생상품 통화관련 기타부채가 많다는 점에서 환율 안정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금감원 감사를 계기로 미래 손실에 대비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은행 기준 NPL 커버리지비율은 123.6%로 타은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 하반기 대손비용률 총대출대비 80bp 이내로 하락할 듯 2분기 중 상각, 매각 전 실질 연체 및 고정이하여신은 전분기 대비 각각 1,110억원과 3,600억원 순증해 건전성 악화 폭이 크게 둔화되었다. 요주의여신 순증액이 3,4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오히려 증가했지만 금감원 감사에 따른 건전성 하향 효과 등을 감안하면 크게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1분기와 2분기 중 경상 대손비용 외에 각각 3,100억원과 2,9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향후 추가 적립 요인이 거의 소멸된 것으로 판단되어 3분기 이후 대손비용은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보수적인 가정하에서도 3, 4분기 중 대손비용은 각각 4,000억원을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총대출대비 80bp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 * 1등급을 충족하는 금감원 권고비율 상회로 지주사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 해소 2분기 그룹 연결 기준 BIS 비율과 Tier I 비율이 각각 13.0%와 7.8%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p, 1.0%p 상승했다. Core Tier I 비율은 6%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10%와 7%, 6%를 상회해 금감원의 금융지주사 자본적정성 경영평가등급상 1등급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유상증자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되는 신한지주의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유상증자 실시 이후 크게 낮아져 2분기말 현재 약 120.6%로 추정된다. 최근 이중레버리지 규제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경영평가등급 2등급을 충족시키는 비율이 120%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는 크게 해소되었다고 판단된다. 2분기 그룹 연결 기준 단순자기자본비율도 5.94%로 6%대에 육박하고 있다. * 2009년과 2010년 수익추정치 35.3%와 13.2% 상향 비이자이익 호조와 판관비 감소, 3분기 이후 대손비용의 빠른 하락세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해 2009년과 2010년 수익추정치를 0.9조원과 1.4조원에서 1.2조원과 1.6조원으로 각각 35.3%와 13.2% 상향한다. 변경된 2009년과 2010년 EPS는 1,201원과 1,606원으로 PER은 각각 16.2배와 12.2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