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30일 오전 9시부터 노사 양측 대표자간(박영태 공동관리인, 한상균 지부장)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노동조합이'총고용 보장, 구조조정 철회'라는 강경한 입장에서 물러서 탄력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제안해 와 이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의에서는 회사가 노조에 제시했던 구조조정 최종안을 바탕으로 지난 6월 8일부로 해고된 근로자의 처우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사태해결을 위한 최선의 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