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하락 속도가 둔화되면서 미국경제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RB는 미국 경제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는 올해안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6월과 7월 경제 활동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지만 12개 지역은행 대부분이 경제 위축의 속도 둔화와 더불어 적어도 최악의 상황이 끝나간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