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소기업 경기가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다소 주춤할 전망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86.5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과 조선업계의 국내외 수요감소 등 복합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이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83.4를, 중기업은 0.6포인트 오른 90.6을 나타냈고,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3.5), 혁신형제조업(94.0) 등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한편, 7월 중소기업업황지수는 여름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82.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7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꼽혔고, '원자재가격상승, '업체간 과당경쟁',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