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제 규모가 한국 경제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005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2007년 경제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경제규모는 478조 원으로 전국 대비 비중이 48.6%에 달했습니다. 반면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의 경제규모는 328조원으로 한국 경제의 33.5%를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역 내 총생산의 기준연도를 2005년으로 바꾸면서 서비스업 등이 새로 반영돼 서울 등 대도시의 생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