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사우디에서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발전설비공사를 따냈습니다. 한화건설은 "사우디 최초 민간투자 전력회사인 마라픽사와 이같은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설계, 조달, 시공을 포함한 EPC 턴키 방식으로 진행돼 2012년까지 250메가와트급 스팀터빈 2기와 880톤급 보일러 2기 등의 발전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은 "해외발전 EPC 사업분야에서 수년간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사우디와 알제리를 전략 거점으로 해외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