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량 교체에 대한 세제 지원이 연말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하반기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노후차량을 교체할 때 개별소비세와 취득ㆍ등록세를 70% 감면한다는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노후차 세제지원은 당초 9월에 조기 종료할 계획이었지만 지원을 중단할 경우 3분기 성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정책 연장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시행된 노후차량 세제지원책은 지난 2분기 성장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