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총수 일가가 동반 퇴진을 선언했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통적으로 이어온 형제경영은 막이 내리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전문경영인체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삼구 회장은 조금 전 5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재홍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그룹의 총수일가가 동반 퇴진을 선언했습니다. 대우건설 매각을 비롯해 산적한 난제가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제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부회장에게 맡겨집니다. 박찬법 회장 예정자는 1945년 전라남도 영광 출생으로, 2001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2005년 부회장을 거쳐 오는 31일 신임 회장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긴급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