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반기 1호 상장사인 동일금속이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산뜻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동일금속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동일금속은 공모가격 8천원보다 25% 오른 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일부 차익매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장중 10%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반기 1호 상장사이기도 한 동일금속은 상장소감으로 주주중심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길봉 / 동일금속 대표이사 "주주환원 정책 힘쓸 터" 동일금속은 건설기계 부품인 크롤러 크레인용 트랙슈를 전문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67%에 달해 세계 1등 상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요 공급처는 일본 코벨코 크레인과 미국 마니토웍 크레인사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지난해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경기부진과 크레인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올해 실적 감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회사측은 올 4분기부터 크레인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도 실적에는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동일금속은 신규제품인 초대형 굴삭기용 트랙슈를 또하나의 세계 1등 상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