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협상이 다음달 10일 이후 재개됩니다.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는 교섭속보를 통해 “27일 사측과 15차 본교섭을 가졌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휴가기간이 끝난 다음에 16차 본교섭 날짜를 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8월1일부터 9일까지 휴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아차 노조는 여름 휴가 이전까지 정상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다만 29일에는 파업 중인 쌍용차 집결투쟁을 위해 대의원을 포함한 노조간부들만 주야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기아차 노사는 임금협상과 주간 2교대 시행 여부를 둘러싸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기아차 노사는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9년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