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점검해보죠. 먼저 국내 주식형은 어땠나요. 코스피지수가 1500선에 바싹 다가서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주간 3-4%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4% 넘게 상승하면서 코스피200인덱스 펀드 수익률이 4%대로 가장 좋았습니다. 그 외 배당주펀드도 4% 수익률을 기록했고 다른 유형들도 3% 넘는 수익률을 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전기가스업종이 9%, 은행업종이 5% 넘게 오르면서 관련주 편입비가 높은 펀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펀드별로는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와 한화SRI주식 등이 수익률 1,2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해외펀드는 어땠나요. 홍콩증시가 급등하면서 중국 펀드 수익률이 주간 6%를 기록했습니다. 중국펀드는 월간 수익률이 11.91%, 연초후 42.66% 를 기록중입니다. 1년 수익률로는 아직 마이너스지만 평균 -15.75% 여서 해외주식형 평균인 -19.25%는 웃돌고 있습니다. 수익률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거죠. 지난주에는 또 아시아신흥국과 러시아, 인도 주식형펀드도 주간 5-6% 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참고로 인도는 1년 수익률이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외 국제 금속 가격 강세로 기초소재섹터펀드도 성과가 양호했습니다. 반면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투자 펀드와 금융섹터펀드는 평균 1-2% 주간 수익률을 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펀드별로는 중국펀드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미래에셋맵스차이나H인덱스 펀드와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 펀드가 각각 수익률 1,2위를 기록했습니다. 펀드 자금은 어땠나요. 환매가 이어지는 것 같은데요, 지수가 오르면서 주식형펀드 환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주 3천억원이상이 빠져나갔습니다.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이고 연초 이후 2조원 순유출입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특히 이달 들어 23일까지 6천여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월간 유출 규모가 2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 가입자 80% 정도가 코스피지수 1600선에서 펀드를 가입했는데 지수가 1500선에 안착하면서 환매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주식형펀드 1년 수익률은 평균 -2.6%로 원금의 상당부분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330억원이 순유출됐습니다. 다만 연초이후 누적을 봤을 때는 해외펀드는 아직까지 순유입을 기록중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