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 지원사업이 생산성 향상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난해 정보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조사한 결과, 정보화 기반 구축사업의 경우 전체 기업의 89.8%가 활용도가 높다고 답했습니다. 재고가 줄어든 기업도 33.2%로 나타났고 매출증가와 원가감소,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응답한 기업도 70%를 넘었습니다. 다만, 이같은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규모는 매년 줄어들어 우려됩니다. 정보화 지원사업의 예산은 2004년 341억원에서 2007년과 2008년 189억원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는 174억원에 그쳤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