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최근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증권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두남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은 시장지표의 우호적인 방향전환에 따라 단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저금리 기조 유지와 경기 부양을 통한 확장적인 통화정책으로 유동성 공급에 따른 자본시장 확대는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이라며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규제완화에 따른 신규업무 인가와 이에 따른 업계재편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증권사별 1분기(회계연도 기준) 실적을 보면 4,5월의 브로커리지 강세로 인해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 오프라인 개인브로커리지에 강점을 가진 대형증권사과 키움증권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MA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은 자금유입과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이자수지가 크게 개선되고 소매채권 판매 등 인수영업 호조로 약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도 홍콩 현지법인 실적 호조로 전분기대비 150% 이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연말 종금라이센스 만료에 따른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으로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관측했고, 대신증권은 100% 자회사인 대신투신의 펀드관련 일회성 손실 372억원을 전액 손실 반영하면서 기존 전망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