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주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FIFA) 온라인2'로 실력을 겨루는 'FIFA 온라인2 아시안 챔피언십' 결승전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이날 우승자 김관영씨(24 · 한국)에게 베르나 트랜스폼 1대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참관기회를,2위 모하메드 피르칸씨(21 · 싱가포르) 와 3위 김성재씨(24 · 한국)에게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4회 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으로 무대를 넓혀 10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예선에 참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축구대회는 작년보다 3배 많은 인원이 참여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아시아의 젊은 세대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