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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와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모니터가 시판된다. 무선기기 전문 업체인 ㈜위텍인스트루먼트(대표 임성훈 www.witech.co.kr)는 최근 UWB기반 무선모니터 '야마카시(YAMAKASI)-Wireless' 생산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던 'CES2009'에서 호평을 받았던 야마카시-Wireless의 양산체제 구축은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인 브랜드네임처럼 국내 및 해외 모니터시장에 역동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야마카시-Wireless는 컴퓨터 본체의 USB포트에 UWB 동글을 간단히 설치함으로써 무선으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SB 허브를 내장하고 있어 키보드,마우스 등 USB 주변장치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 본체의 이동 없이 모니터만 이동하면 원하는 자리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한 노트북용 무선 도킹시스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야마카시-Wireless는 UWB 기술을 이용,비(非)손실 압축 전송을 통해 1600?C1200 32bit 컬러 데이터를 10m 거리까지 전송한다. 이는 기존 무선 랜 방식 VGA 데이터전송의 한계(1024?C768 16bit color)를 진일보 시킨 결과이며,이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상품을 기대할 수 있다.

㈜위텍인스트루먼트는 2008년 이스라엘 계 원천기술을 활용,무선모니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이후 대량 생산라인을 모색하며 제한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다 이번에 부평에 공장을 마련,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위텍인스트루먼트는 벤처업계에 널리 알려진 치과의료 장비 코스닥상장사 ㈜바텍의 창립자인 임 대표와 정철훈 부사장이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오다 15년 만에 재결합,2007년에 세운 벤처회사다. IT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무선기기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