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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국내 최초로 아이핀 서비스를 제공한 한국신용평가정보㈜(대표 박상태 www.kisinfo.com)는 본인확인기관 중에서 '맏형'격이다.

지난달 발표된 아이핀 서비스 의무 도입 대상 기업 중 실명확인 서비스를 받고 있는 600여 사이트의 약 50%가 이 회사의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네이트,야후 등도 한국신용평가정보로부터 아이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박상태 대표는 "아이핀 서비스의 보안,사용 편이성,고객 지원 등에서 표준보다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키보드 보안에 있어 네트워크 정보 전송 시 일시적인 해제 문제를 해결한 BHO(악성 브라우저 도우미) 차단 적용,인터넷 익스플로러 외 웹 브라우저에서의 키보드 보안,공인인증서 사용 시 해당 기능의 구현에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 등이 그 예다. 박 대표는 "시장에서 실제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기업의 아이핀 서비스야말로 인터넷 사이트 사업자들이 믿고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기관으로 출발했다. 사업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종합적인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다수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을 컨설팅 및 구축해주는 기업정보사업,개인신용정보 및 개인신용평점시스템(CSS)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인신용정보사업,그리고 통신 · 금융 분야의 연체채권에 대해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채권 회수 및 연체관리 업무를 제공하는 채권추심사업이 그것이다. 기업정보와 개인정보를 함께 취급하고 있는 신용정보기관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2003년 취임한 박 대표는 전 직원에게 'CEO로부터의 편지'를 정기적으로 발송하거나 매달 1명씩 우수 직원을 추천받아 칭찬릴레이를 진행하는 등의 감성경영을 실천,임직원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