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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전문회사 ㈜센스큐브(대표 노효녀 www.sensecube.co.kr)가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인 지능형 자전거 보관대 '스마트 바이크 앤 락(Smart Bike & Lock)'을 개발했다.

개인이면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교통카드나 휴대폰을 카드센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잠금장치가 알아서 잠기고 풀리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일명 '사용자를 기억하는 보관대'로 따로 사용자 등록을 하지 않고도 카드나 휴대폰을 자동 인식한다. 비밀번호 오작동시 자전거 회수가 어려웠던 기존의 번호키형 자전거 보관대의 불편함도 없앴다.

또 개별 설치가 가능해 좁거나 독특한 구조의 공간에서도 원하는 모양대로 보관대를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내부 잠금장치로 돼 있어 도난 걱정 없이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고, 잔 고장을 최소화한 설계로 관리 및 유지비용 절감까지 도모할 수 있다.

이 보관대의 또 다른 강점은 각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환경에 따라 도시의 미관을 살리면서도 기능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개발됐다는 것.

노효녀 대표는 "자전거 인구가 날로 늘고 있지만 자전거 보관을 위한 시설물 기반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스마트 바이크 앤 락'은 누구나 갖고 다니는 카드,휴대폰으로 쉽게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거치대로서 시민의 자전거 생활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클라이언트의 대부분이 관공서인 ㈜센스큐브는 산업디자인 부문에 특화된 전문가 집단으로서 시각디자인과 환경디자인에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국제 비즈니스대상을 받았으며 해마다 굿디자인 상을 수상해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