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전 세계 중앙은행 협의체인 BIS(국제결제은행)의 지급결제제도위원회(CPSS)에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8개국 중앙은행과 함께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55개 BIS 회원국 가운데 3대 위원회에 모두 가입한 12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BIS 3대 위원회는 지급결제제도위원회와 각국의 금융시스템을 조사.연구하는 세계금융제도위원회, BIS 자기자본비율 등 금융감독체제를 만드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를 지칭합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급결제 시스템과 관련한 국제기준을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 부문에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