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캄보디아 재래시장의 재개발 사업권을 따낸 코스닥업체가 있습니다. 지코앤루티즈라는 해외부동산 전문회사를 이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코스닥업체 지코앤루티즈가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있는 재래시장 'Kandal Market'의 재개발 사업권을 획득 했습니다. 지코앤루티즈는 1000억원 규모의 이번 재개발 사업으로 100억원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호 지코앤루티즈 상무 "저희가 개발하려는 지역은 메콩강 주변의 상업지역 입니다. 전체면적은 2200평 정도 되구요. 층수는 9층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매출은 1000억원에 개발수익은 100억에서 200억 정도를 기대수익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코앤루티즈는 캄보디아 정부도 이번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도인 프놈펜시 한복판에 위치한 'Kandal Market'이 그동안 교통혼잡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꼽혀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에 캄보디아 정부가 90년간 토지 사용권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캄보디아 내 다른 재래시장 재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더해질 전망입니다. 김영호 지코앤루티즈 상무 "현재 90년 리스를 해서 토지사용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라이센스 협조를 받았고 앞으로 시청과 내무부가 상인 이주에 대해서도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지코앤루티즈는 오는 9월 건축허가를 취득하고 늦어도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공사비 대부분을 분양대금에서 충당하기로 해 분양 결과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