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서민 교육대책의 핵심은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이를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충북 괴산고를 찾아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정부의 교육정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년부터 본격 실시되는 기숙형 고교는 도농간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기숙사라는 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 중심의 토론, 체험학습 등이 결합되면 지금껏 없었던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어려운 농어촌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체 기숙형 고교의 기숙사비를 크게 경감하는 방안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조속히 마련하라고 배석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일선 교육현장을 방문한 것은 마이스터고 지정학교인 강원도 원주정보공업고와 서울 관악구 보육시설인 하나어린이집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