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이 펀드IR을 열고 펀드 운용계획과 시황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올 하반기 15% 수익률도 기대해볼 수 있단 전망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투신운용은 올 하반기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5%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코스피지수는 세계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말까지 165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신우/ 한국투신운용 부사장 "각국 정부의 부양정책 등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한 차례 큰 조정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상황을 볼 때 그런 것이 올 하반기 본격화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주가 상승폭을 지금부터 10%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 기준으로 1650포인트를 올해 고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수급의 경우 외국인 매수는 유지되겠지만 투신권과 연기금의 매도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수급은 상승 속도를 완만히 할 뿐 상승기조 자체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신우 부사장은 특히 대표펀드인 삼성그룹주펀드와 네비게이터펀드는 벤치마크 대비 5%의 초과 수익률을 기대했습니다. 강신우/ 한국투신운용 부사장 "반기에 대략 5% 이상 초과 수익을 냈습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시장 수익률을 5%이상 이기는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펀드내 IT와 자동차, 내수 소비재 대표기업과 금융주의 편입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투신운용은 이와 함께 녹색성장 펀드에도 무게를 두겠단 전략입니다. 서정두 / 한국투신운용 글로벌운용 본부장 " 글로벌 그린테마의 성장성은 과거 IT 등을 볼 때 보급률이 2-4% 되는 초기 시기에 주가 상승이 결정됐습니다. 그린테마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는 보급률이 2%정도이지만 보급률이 5%까지 갈 때 주가 상승이 결정될 것으로 봅니다. 향후 1-2년 정도 그런 시기가 될 것입니다. " 특히 대체에너지와 전력망, 에너지 절감 기술 관련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투신운용은 펀드IR 개최를 분기마다 정례화하는 동시에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참석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