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은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서민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신용보증 대상을 10등급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임 사장은 지난 1년을 "초유의 금융위기 속에서 서민들의 평생 금융친구가 되기 위해 분투해온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영 최우선 순위로 서민 지원을 꼽은 임 사장은 하반기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주재 / 주택금융공사 사장 "경기 침체로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조력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저소득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택신용보증 상품의 경우 보증료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개인신용평가 시스템상 보증 거절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10등급자에 대한 보증 허용을 추진합니다. 이 경우 10등급자의 절반이 넘는 연간 1만명 가량의 저신용자들이 보증혜택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시공순위 100위권 밖의 중소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의 일반중도금 보증료율도 30% 이상 낮출 계획입니다. 임주재 사장은 "상반기에는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어난 반면 공사의 보금자리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보금자리론 금리는 올리지 않고 상대적인 금리 인하 효과를 노릴 계획이어서 하반기에는 보금자리론 공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