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이 신규사업 분야인 DID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큰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외환 파생상품 키코 손실로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보낸 코텍. 하지만 1분기를 끝으로 키코 계약을 청산함에 따라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 부문인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DID) 사업에서 재미를 톡톡히 볼 전망입니다. 이동헌 코텍 대표이사 "올해 DID 부문에서 5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전체 매출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DID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13~14%에 달할 만큼 고부가치 사업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카지노 산업이 주춤한 가운데 코텍의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송도 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누리게 된 3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도 클 전망입니다. 증권가는 수혜 금액이 총 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코텍은 올해 매출 1800억원에 2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업인 카지노 모니터 사업에서도 경쟁사가 위축된 가운데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는 코텍. 올해가 재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