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3일 친환경 전기자동차(사진) 3대를 도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민 생활에 뿌리 내리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 자동차는전기 모터의 동력을 이용함으로써 공해를 유발하는 배기가스 배출이 없으며 최고 속도 시속 60㎞로 한 번(4시간) 충전하면 70~110㎞를 운행할 수 있다. 전기 자동차는 CT&T사의 연구용 제품으로 청와대는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1년간 무상으로 임차해 운행한다. 청와대는 전기 자동차를 일반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한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정부 차원에서 구입해 본격 운행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직원 근무동인 위민관과 출입기자단이 상주하고 있는 춘추관에 전기자동차 주차대 및 충전부스를 설치해 정부 중앙청사 등 인근지역에서 업무가 있을 경우 이를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